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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틱스

로지스틱스

EVE Online에서의 로지스틱스(Logistics)는 RPG게임에서 흔히 말하는 서포팅(Supporting) 역할군 중에서도 힐링(Healing) 에 특화된 능력을 지닌다.

1. 시작하기에 앞서

본 가이드는 “물류” 또는 “유통”이라는 뜻에서의 Logistics가 아닌, 전쟁이나 전투에 사용되는 “병참 지원”이라는 뜻을 가진 Logistics이며, 로지스틱스(이하 로지)에 분류되는 함선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운용, 팁들을 적은 가이드이다. 해당 가이드는 로지라는 역할군의 특성상 꽤나 많은 지식을 요하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로지스틱스 파일럿을 희망한다면 이브온라인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고 해당 문서를 읽을 것을 권장한다.

2. 개요

여타 RPG 게임에서의 서포팅, 특히 힐러 역할군에 대한 중요성을 익히 보고 듣고 경험해 보았듯이 “서포터” 중에서도 “전문 힐러”라는 역할군은 그룹 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그러나 긴급하게 피가 많이 단 상황에서 힐을 쏟아부어 살려내는 타 게임의 힐러와는 달리, 이브에서의 로지는 누적된 손상을 입은 함선을 천천히 수리하는 개념이고 함선 자체의 탱킹 능력(버퍼, 레지)이 꽤나 널널한데다 로지의 특성상 보너스도 없는 소수의 드론을 제외하면 본체 자체의 전투능력 자체가 없다.1) 그러나 PVP에서 대략 10인(PVE의 경우 대략 7인)이 넘는 소규모 이상의 플릿에서 로지 파일럿이 2명 이상 모이는 순간 로지라는 역할군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기 시작한다. 발리(한방)가 날 정도의 전투가 아닌 이상, 맞아서 체력이 깎인 함선이 아머/실드 로지스틱스 브로드캐스트를 올리기 시작하면 해당 손상을 입은 함선에 모든 로지가 집중되기 시작하고 이때부터는 상대의 DPS가 우리의 로지를 뚫을 수 있느냐 우리의 DPS가 상대의 로지를 뚫을 수 있느냐로 판가름나며, 이때부터 FC의 유기적인 프라이머리 콜(Primary Call) 스위칭과 로지 교란 등 수싸움으로 확장되는 만큼, 로지스틱스라는 역할군의 존재 자체는 플릿전에서 매우 절대적이고 절실하다.

3. 정의

기본적으로 로지는 모듈을 통해 다른 함선에 여러 보너스를 주는 것, 또는 그 롤 보너스를 가진 함선들을 뜻한다.

이는 리모트 실드/아머 트랜스퍼 모듈을 통한 직접적인 함선 수리와 커맨드쉽, 또는 스트래티직 크루저를 타고 플릿에 각종 버프(=링크,갱 부스터)를 주는 간접적인 지원을 모두 포함하나, 갱부쉽과 로지쉽은 플릿 모집시 별도로 차출하기 때문에 가장 일반적인 로지의 개념인 전자를 위주로 설명한다.

4. 스킬

4.1. 필수스킬

  • 함선 스킬 : 모든 함급에서 로지는 가능하나 로지 모듈 보너스 및 롤 보너스가 붙은 것은 로지 계열 프리깃과 로지 계열 크루저, T3크루저 중 로지관련 서브시스템 장착, 시스터 팩션 배틀쉽 네스터에 한정된다.
  • Shield Emission Systems : 실드 트랜스퍼 캡 소모량 5% 감소. 실드 로지를 주는 모듈 또는 드론을 사용할 수 있다.
  • Remote Armor Repair Systems : 리모트 아머 리페어 캡 소모량 5% 감소. 아머 로지를 주는 모듈 또는 드론을 사용할 수 있다.
  • Capacitor Emission Systems : 캐퍼시터 트랜스미터, 에너지 뱀파이어2), 뉴트럴라이저3) 캐퍼시터 소모량 5% 감소. 체인 로지의 경우 캡 트랜스미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킬 중요도가 높다.
  • Capacitor Management V : 캡 용량 5% 보너스. 체인 로지는 낮아도 큰 문제가 없지만 ECM으로 인해 체인이 끊어지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고, 솔로 로지는 캡 스테이블이 나오는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캡 관련 스킬 5단이 강제된다.
  • Capacitor Systems Operation V : 캡 완충 시간 5% 감소. 마찬가지로 솔로 및 체인 로지의 캡 관리에 필수적인 스킬.

4.2. 교양스킬

  • CPU Management V : 함선 CPU 5% 보너스. 5단을 쳐야 독트린에 맞춰 피팅하기 편하다.
  • Power Grid Management V : 함선 파워그리드 5% 보너스.
  • Target Management V : 락온 개수 +1
  • Advanced Target Management III : 타겟 매니지먼트를 다 치면 최대 락온 개수가 7개로 T1 크루저 로지 함선들의 최대 락온 개수인 8개보다 살짝 모자란다. T2 로지스틱스 함선은 락온 개수가 10개임을 참고할 것. Triglavian Invasion 이후 트리글라비안 마이너 빅토리 성계에 Dazh Liminality Locus가 설치될 경우 타게팅수가 절반이 되기 때문에, 스킬 중요도가 높아졌다.
  • Long Range Targeting V : 타게팅 거리 5% 보너스. T2 로지스틱스 선행 스킬.
  • Signature Analysis V : 타게팅 속도 5% 보너스. T2 로지스틱스 선행 스킬.
  • (Racial) Sensor Compensation III : 센서 강도 4% 증가. 센서 강도가 높으면 ECM에 걸릴 확률이 작아진다.
  • Logistics Cruiser IV~V : T2 로지스틱스를 타려면 쳐야하는 스킬. 레벨별 함선 보너스가 있으므로 최소 4단은 치자. Basilisk,Guardian 과 같은 캡 체인 로지의 경우 해당 스킬이 4단인 인원과 5단인 인원간 캡체인시 4단인 인원이 5단에게 주는 캡 체인에 문제가 생기고, 5단인 인원만 있을 경우 1개의 체인을 유지하면서 남은 1개의 모듈을 타 함선에게 지원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최소 4단, 권장 5단이 강제되며 가급적 최단시간 내로 5단을 찍는다.
  • Sensor Linking : 리모트 센서 부스터, 센서 댐퍼 캡 소모량 5% 감소. 플릿시 미드에 ECM 대비용 센서부스터와 ECCM스크립트를 끼기 위해

이외에도 드론베이를 활용하고 굴리기 위한 드론 교양 및 라이트 드론 관련 스킬(네스터의 경우 헤비 및 센트리 포함)들, Oneiros의 경우 리모트 트래킹 컴퓨터 보너스가 있기 때문에 트래킹 컴퓨터 관련 스킬, T3크루저 로지의 경우 섭시관련 스킬들, 로지의 생존성을 위한 탱킹관련 스킬들을 전부 포함한다.

4.3. 임플란트

임플란트 참고

5. 함선

5.1. T1 로지스틱스 프리깃

Inquisitor Navitas Bantam Burst

보너스
옵티멀 +50%, 폴오프 +600% 폴오프 +300%
Frigate
보너스
(레벨당)
리페어량 +10%, 캡 소모량 -10% 부스트량 +10%, 캡 소모량 -10%

5.2. T2 로지스틱스 프리깃

Deacon Thalia Kirin Scalpel

보너스
옵티멀 +50%, 폴오프 +600% 폴오프 +300%
Frigate
보너스
(레벨당)
리페어량 +10%, 캡 소모량 -10% 부스트량 +10%, 캡 소모량 -10%
Logistics
Frigate
보너스
(레벨당)
리페어속도 +5%, 캡 소모량 -5% 부스터속도 +5%, 캡 소모량 -5%
아머량 +7.5% 함선 시그니처 -4% 실드량 +7.5% 함선 시그니처 -4%

5.3. T1 로지스틱스 크루저

Augoror Exequror Osprey Scythe Rodiva

보너스
옵티멀, 폴오프 +430% 옵티멀, 폴오프 +430% 옵티멀 +525%
범위 +1000%, 트랜스퍼량 +200% 범위 +100%, 캡 소모량 -50%
Cruiser
보너스
(레벨당)
리페어량 +12.5% / 캡 소모량 -5% 부스트량 +12.5% / 캡 소모량 -5% 리페어량 +12.5%, 캡 소모량 -5%

단독형 로지만 있는 프리깃과는 다르게, 로지스틱스가 특징인 크루저로 넘어가면 단순히 주 방어 타입이 아머와 실드로 나뉘는 것 뿐만 아니라 독립형과 체인형으로 나뉜다. 체인형이란, 체인형 로지스틱스 크루저 두 대 이상이 서로 캡 트랜스미터를 주고 받는다. 보너스가 붙은 캐퍼시터 트랜스미터에는 캐퍼시터 소모량 감소 보너스가 달려 있으므로, 두대 이상의 함선이 서로 캡을 주고받으면 캡 트랜스미터에서 소모하는 양보다 받는 양이 많기 때문에 캡이 오버된다. 이로 인하여 단독형보다 비교적 여유롭게 로지를 줄 수 있다.4)

아마르와 칼다리는 체인형, 갈렌테와 민마타는 독립형으로, 따라서 네개의 함선 모두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정리하면, 체인형 아머 로지 = 아마르, 체인형 실드 로지 = 칼다리, 단독형 아머 로지 = 갈렌테, 실드형 단독 로지 = 민마타.

다만, T1 크루저 수준으로는 단독형이던 체인형이던 많아봐야 미디움 리모트 리페어/실드만 돌려도 캐패시터가 허덕거리기 때문에, 값싸게 T1 수준으로 굴리는 플릿이 아닌 이상 크게 볼 일은 없는 편이다.

5.4. T2 로지스틱스 크루저

Guardian Oneiros Basilisk Scimitar Zarmazd

보너스
PWG 소모량 -65% CPU 소모량 -50% 범위 +100%
PWG 소모량 -50% PWG 소모량 -50% 캡 소모량 -50%
Cruiser
보너스
(레벨당)
옵티멀, 폴오프 +60% 옵티멀, 폴오프 +60% 옵티멀 +100%
범위 +150% 범위 +150%
폴오프 +5% 폴오프 +5%
로지스틱스 효율 +20%
Logistics
보너스
(레벨당)
캡 소모량 -15% 캡 소모량 -15% 리페어량 +20%
캡 소모량 -15% 캡 소모량 -15% 캡 소모량 -15%
강도 +10% 강도 +10%

T2 로지스틱스 크루저의 특징으로는 기존 T1에 비해 성능이 크게 오른다. 단일 모듈별 로지스틱 능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하이슬롯 1칸의 증가로 더 많은 로지(단독형)/캡 트랜스미터(체인) 모듈을 장착 가능하므로 결과적으로 더 많은 양의 로지가 가능하고, 롤 보너스에 주렁주렁 달려 있던 보너스 일부가 로지스틱스 크루저 스킬로 이동하면서 레벨당 보너스가 붙음과 동시에 효과가 강화되고, 로지모듈에 대한 CPU/PWG 보너스에 더해 단독형 로지는 리모트 트래킹 컴퓨터 보너스를 받는다. 시그니쳐 또한 매우 작아 타게팅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도 꽤 있고 저격해도 건이 잘 맞지 않고 미사일은 데미지가 크게 경감되며, 전자전 강도도 높아 ECM특화 배에게 걸리는 것이 아닌 이상 쉽사리 재밍당하지 않으며, 여기에 로지의 탱킹을 위해 버퍼 총량을 증가시키는 임플란트의 효과까지 받고 로지앵커에 앵커링되어 있다면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ECM과 센서 댐프너에 특화된 전자전 배를 다수 동원하거나, 커맨드 디스트로이어의 마이크로 점프 필드로 로지플릿을 날려버리지 않는 이상 매우 성가신 존재이다.

특히 T2 체인형의 경우 2개의 라지 캡 트랜스미터를 장착함으로서 체인시 캡 스테이블 의존도를 극단적으로 줄이면서 남은 4개의 슬롯에 유연하게 라지 리모트 아머 리페어나 라지 리모트 실드 부스터를 미디움과 섞어서 장착함으로서 T1에 비해 엄청난 양을 로지할 수 있으며, 스킬 Logistics Cruiser V를 달성한 인원들끼리 라지 캡 트랜스미터로 체인시 1개분 캡 트랜스미터가 놀 만큼 캡이 여유롭기 때문에 뉴트럴라이저에 마킹당하거나 캡에 허덕이는 아군에 대한 캡 지원 또한 가능하다. 이를 컴뱃 캡(Combat Cap)이라고 한다.

그러나, T2 로지를 타고싶어도 제대로 타기 위해서 갖춰야 할 수많은 스킬들이 가장 큰 진입장벽이다. Logistics Cruiser 스킬 자체를 치기 위한 선행스킬들과, Logistics Cruiser V를 달성하기 위한 1,536,000의 스킬포인트, 그리고 각종 교양들까지 동원하면 DPS에 비해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소소하게 증가한 로지스틱스 드론 보너스도 있으나 소수의 로지를 동원하는 PVE가 아닌 이상 주로 로지를 귀찮게 하는 날파리들을 쫓아내거나 침(killmail)을 바르기 위한 라이트 드론을 챙기게 된다.

5.5. T3 스트래티직 크루저 Offensive Subsystem - Support Processor

Legion, Tengu, Proteus, Loki와 같은 T3 크루저도 오펜시브 섭시를 서포트 프로세서로 교체시 로지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 경우, 옵티멀은 좀 짧지만 폴오프가 긴 로지모듈을 사용할 수 있다. 주로 전문 T2크루저에게 부족한 기동성과 이동하기 위한 코옵섭시 장착, 갱부와 로지 동시 사용 등 로지에게 여러 상황을 요구할 경우 T3크루저 로지를 사용한다. 이 경우, T3크루저 로지의 캡 스테이블을 위해 피팅뿐만 아니라 서브시스템 스킬을 포함한 교양이 매우 중요해진다.

5.6. SOE 배틀쉽 : 네스터(Nestor)

네스터의 경우 사실 로지스틱스로 정의된 함급은 아니지만, 네스터에 달려 있는 강력한 로지 관련 롤 보너스 및 피팅 서비스를 제공 가능한 메인테넌스 베이와 좋은 탱킹, 어질리티 등으로 인해 탐사보다는 사실상 로지 배틀쉽 취급을 받는다. 특히 배틀쉽이라는 특성상 넉넉한 피팅치에 더해 7개의 여유넘치는 하이슬롯이 큰 장점인데 7개의 T2 리모트 아머 리페어를 장착할 경우 0.3~5 FAX급의 막강한 로지가 가능하고, 이중 1~2개 슬롯을 캡 트랜스미터 장착시 캡 걱정 없이 로지가 가능하다. 미드 6/로우 6이라는 괜찮은 유틸 및 탱킹슬롯, Amarr Battleship 보너스로 인한 아머 레지 증가, Gallante Battleship의 드론 데미지 보너스 및 125의 드론 밴드윗 500의 드론베이로 인해 센트리 드론/헤비 드론 및 여러 EWAR 드론이 운용 가능하다. 캡 총량 자체는 꽤 있는 편이지만 7개의 하이 슬롯을 전부 라지 리모트 아머 리페어로 구성할 경우 캡이 부족하므로 리그나 미드 유틸 등 피팅이 중요해진다. 이와 같은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배틀크루저, 배틀쉽 이상의 함급을 플릿에서 운용시 PVP의 경우 중규모 플릿에서의 소수 엘리트 로지 독트린일 때 네스터가 종종 보이고, 웜홀 PVP/PVE에 네스터를 사용하는 등 다용도로 사용된다.

그러나 배틀쉽으로 함급이 올라간 결과 얻은 장점도 크지만 단점 또한 매우 크다.
1. 실드 부스터 롤 보너스가 없으므로 네스터 파일럿도 아머 탱킹을 해야 하며 아머 독트린에 고정이다.
2. 평균 1.5B에 달하는 비싼 헐 비용과 T2 리그의 압박. 풀 피팅된 네스터가 터지면 2B이 넘는 비용이 증발한다.
3. T2 로지스틱스 크루저는 테크업되면서 시그니쳐가 크게 감소하였으나, 배틀쉽의 거대해진 시그니쳐로 인해 라지급 무기에 매우 잘 맞는다. 어질리티도 배틀쉽 중에서야 좋은 수준이지 그래도 배틀쉽이기 때문에 100앱번을 달아도 10앱번 단 T2 로지스틱스 크루저의 속도를 맞출 수가 없으므로 로지 앵커가 네스터를 생각하지 않는 경우 기동 중에 뒤쳐질 것이고, PVE시에는 자살 퍽치기 헌터 또는 PVP시 상대 FC의 프라이머리 콜 대상이 되며 시그니처 패널티와의 시너지로 인해 로지스틱스 크루저보다 더욱 빨리 산화한다.
4. 롤 보너스에 의존한 로지이므로 함급에 비해 리모트 아머 리페어 옵티멀이 짧아 제대로 된 로지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T2 로지스틱스 크루저에 비해 더 가까운 거리에서 앵커링을 해야 하고, 이로 인해 네스터와 T2 로지 크루저를 혼용시에 로지 앵커가 네스터의 로지 옵티멀과 어질리티를 신경써야 한다. 따라서, 빅 플릿이어서 로지 파일럿이 충분하고 잘 죽고 잘 죽이는 싸움이 예상될 경우에는 로지피팅 네스터를 오히려 사용하지 않는다.

5.7. 캐피탈 로지스틱스 : 포스 옥실러리(Force Auxiliary)

Apostle Ninazu Minokawa Lif

보너스
트리아지 모듈 사용 가능
커맨드 버스트 모듈 2개 사용 가능
커맨드 버스트 CPU 소모량 50% 감소
로지스틱스 드론 효과 200% 보너스
엔토시스 링크 사이클 5배 증가
Carrier
보너스
(레벨당)
전송량 +5% 전송량 +5%
리페어량 +5% 부스트량 +5%
리페어속도 +5% 리페어속도 +5%
부스트속도 +5% 부스트속도 +5%
저항 +4% 저항 +4%
리페어량 7.5% 부스트량 7.5%
아머 +1% 실드 +1%
인포메이션 +1% 인포메이션 +1%
스커미시 +1% 스커미시 +1%

캐피탈급 로지스틱스인 포스 옥실러리(FAX). 흔히들 팍스라 부른다. 드레드노트의 시즈 모듈, 캐리어/슈퍼캐리어의 네트워크 센서 어레이처럼, 포스 옥실러리는 트리아지 모듈을 키는 순간 움직일 수 없어지지만 단독으로 로지플릿 단위의 로지량을 제공한다. 캐피탈에 걸맞는 엄청난 탱킹과 강한 갱부 또한 제공한다. 주로 플릿 인원수가 로지와 DPS 모두 채우기 어려울 때, 로지파일럿을 DPS로 전환하여 서브캐피탈 플릿을 운영하거나, 캐피탈을 포함한 플릿에 동원된다.

6. 운용법

로지스틱스 함선은 PVP와 PVE 전투에 모두 사용된다.

PVP에서는 플릿독트린에 따라 요구되는 로지스틱스가 다양하지만 대게 아머 플릿에는 아마르/갈란테 팩션, 실드 플릿에는 민마타/칼다리 팩션이 쓰인다.

PVE에서는 주로 인커전에 쓰이는데 로지스틱스가 쓰이는 실드 인커전에서는 민마타의 Scimitar와 칼다리의 Basilisk가 주로 쓰였으며 최대 플릿 참여 인원수가 한정되있다는 특성상 최근에는 네스터(Nestor)를 3~4기만 넣는식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Orca/Rorqual 같은 인더스트리얼 커맨드 쉽의 경우 라지/캐피탈 로지모듈을 장착할 수 있으면서 커맨드 부스트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질리티가 너무 안좋아서 기존 플릿과 발을 맞추지 못하고 로지가 터지는 걸 걱정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리 좋은 선택은 못 된다. 그나마 로지 오르카는 지타에서 퍽치기꾼들 헌터들이 서스펙일 때 죽기 싫어서 오르카에 실부 세팅하고 자기꺼 배 줄 때나 좀 보인다.

6.1. 기본 원리

로지스틱스 스쿼드/플릿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이 운영한다.

  1. 아군의 스쿼드/플릿은 그리드에 랜딩하여 상대의 프라이머리 타겟을 받아낸다.
  2. 동시에 로지스틱스 스쿼드/플릿은 같은 그리드 중 아군에게서는 벌어졌으면서 상대와는 먼 곳에 랜딩한다.
  3. 로지스틱스 파일럿들이 로지스틱스 앵커에 앵커링한다.
  4. 상대의 플릿은 아군의 프라이머리 타겟인 함선을 공격한다.
  5. 아군의 함선은 로지스틱스를 요청한다.
  6. 로지스틱스가 아군 함선의 요청을 보고 지원을 한다.

6.1.1. 로지스틱스 플릿 커맨더

로지스틱스 플릿 커맨더(Logistics Fleet Commander, 약칭 로지FC)는 후술할 로지스틱스 앵커의 기동을 조율하며, 아군의 피해 상황과 로지의 지원으로 아군 프라이머리 타겟에 대한 로지가 충분한지(탱킹 스테이블), MJF을 장착한 커맨드 디스트로이어의 난입이나 로지 저격과 같이 집중적으로 로지를 줄 수 있는 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를 메인FC에 보고하고, 급격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특정 함선에 로지 지시를 내리거나, 로지 파일럿들의 위치와 프롭 모듈 ON/OFF 등 로지스틱스 스쿼드론(Logistics Squadron)의 전반적인 행동에 지시를 내리는 역할이다.

중규모 플릿까지는 별도의 로지FC 없이 로지스틱스 파일럿도 플릿의 메인 앵커(AAA)에 묶여 따라가는 경우도 있다.

6.1.2. 로지스틱스 앵커

6.1.2.1. 로지 앵커의 정의

로지스틱스 앵커(Logistics Anchor, LLL)은 로지스틱스 스쿼드/플릿의 앵커링(Anchoring, 고정) 대상이며 로지스틱스 플릿 내에서 유일하게 별도로 기동하고, 로지스틱스 스쿼드론은 이를 따라간다.

중규모 플릿까지는 별도의 LLL이 없이 AAA에 묶여 따라가는 경우도 있다.

6.1.2.2. 로지 앵커의 역할

전투 상황에서 로지는 DPS에 비해 함급이 동급 또는 더 낮고,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어렵다. 심지어 같은 그리드 내부에 있는데 적군이 아군의 로지량을 계속 뚫을 수 없으면 상대는 당연히 로지를 교란하기 위해 프라이머리를 자주 변경하거나, 그것도 여의치 않을 때 로지를 잡을 가능성이 있다면 로지를 잡기 위한 기동을 하고 집중적으로 로지를 타겟으로 잡게 된다.

이를 위해 본 함대에서 로지스틱스 스쿼드만 따로 떨어지고, LLL 파일럿을 대상으로 모든 로지가 500m ~ 5000m 오빗(Orbit) 또는 킵 레인지(Keep Range)를 하며, LLL은 로지스틱스 스쿼드를 상대 함대의 DPS나 EWAR에 피해를 입지 않을 곳에 위치시키기 위해 기동하는 것이며 기동을 통해 상대 함대와 거리를 둠과 동시에 상대에게 맞는 각속도를 최대한 내주지 않게 된다. LLL은 기동을 수행하며 동시에 우리 함대를 정상적으로 힐업할 수 있는 로지 모듈의 옵티멀(Optimal) 거리를 유지한다.

따라서, LLL은 전장의 상황을 넓게 보고 파악할 수 있는 능력과 수동으로 함선을 기동할 수 있는 능력, 로지함선과 모듈의 특성에 대한 지식을 같이 요구한다. 이를 통해, 나머지 로지 파일럿들은 아군에게 로지를 주는 것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6.1.2.3. 로지 앵커링

상대 함대와 로지스틱스 분대의 거리를 최대한 벌리는 것이 로지 앵커링의 기본 원리이다. 따라서 로지스틱스 분대와 상대 함대 사이에 우리 함대를 위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로지스틱스 로지 옵티멀) >= (로지 앵커 거리) + (DPS 앵커링 거리) + (로지 앵커와 FC의 거리)

독트린은 대부분 로지 옵티멀 거리에 받는 것을 전제로 세팅되어 있으므로, 주요 함선은 가급적 로지 옵티멀 내에서 움직이며 로지를 받을 수 없는 거리인 폴오프를 절대로 벗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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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운용

6.2.1. 로지스틱스 함선의 기동

앉아쏴가 주인 플릿이 아닌 이상 로지스틱스는 기동을 자주, 지속적으로 하게 된다. 이 때 LLL에 어프로치를 박아두면 급기동시 후속 로지가 로지 앵커를 연속적으로 범핑할 수 있으므로 로지 앵커 함선을 대상으로 Approach(단축키:Q)와 Align to(단축키:A)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Keep Range(단축키:E)와 Orbit(단축키:W)로 대체하여 사용한다.

6.2.2. 로지스틱스 함선의 피팅

6.2.2.1. Propulsion Module

PVP 상황에서 함대가 DPS와 로지스틱스로 구성되어 있을 경우 전투를 벌일 때에 본대와 로지스틱스 분대의 거리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같은 Propulsion 모듈을 사용한다. 네스터의 경우 배틀쉽 함급이므로 탈출용 라지 마이크로 점프 드라이브를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6.2.2.2. Tanking Module

어떠한 상황에서든 로지스틱스 함선은 그 함선이 가지고 있는 롤 보너스의 탱킹 타입을 사용한다. 아머 플릿에는 리모트 아머 리페어 롤 보너스를 가지고 있는 아머 탱킹 핏의 아마르 또는 갈렌테 함선이 사용되고 실드 플릿에는 리모트 실드 부스터 롤 보너스를 가지고 있는 실드 탱킹 핏의 칼다리 또는 민마타 함선이 사용된다. 롤 보너스가 탱킹에 직접적으로 적용되지는 않지만 함대 전체의 탱킹 타입과 로지스틱스 함선의 탱킹 타입을 맞춰야하는 것은 당연한 소리이다. 이 경우는 오픈플릿 상황이거나 개인 함선을 끌고오는 스커미쉬가 아닌 이상 PVE건 PVP건 독트린을 따라간다.

6.2.2.3. Utility Module

최소한의 탱킹을 충족한 PVE, 또는 미드 슬롯에 여유가 되는 특정 로지스틱스 함선(Rodiva, Zarmazd, Nestor)은 PVP에서 유틸리티 모듈을 사용한다. 이 경우는 독트린이 존재시 FC 및 Logi-FC에게 문의하며, 특히 탱킹 및 로지관련 모듈은 임의로 변경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독트린에 따른다.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SRP 미지급 등 패널티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유틸리티 슬롯을 활용 가능한 경우 본인의 로지 및 탱킹에 관계된 모듈을 제외 및 이에 절대로 영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유연하게 맞춘다.

1. 캡 스테이블 달성 또는 캡 보완을 위한 모듈
- 캡 총량은 Cap Battery, 재충전 속도는 Cap Recharger, 단기전 및 긴급 상황용 Capacitor Booster
2. 플릿 DPS 서포트
- 적 함선의 시그니쳐를 끌어올리기 위한 Target Painter, 각종 캠핑상황에서 태클 함선의 스캔 레졸 보완을 위한 Remote Sensor Booster, PVE시 플릿원의 명중률을 높여주는 Remote Tracking Computer
3. 전자전(EWAR)
- 체인로지 교란 및 DPS 타겟 교란용 ECM, DPS 교란용 각종 Weapon Disruptor/Guidance Disruptor, ecm을 거는 스몰급 전자전 함선과 나보다 큰 함급을 엿먹이기 위한 Remote Sensor Dampener
4. 대전자전(Anti-EWAR)
- 빠른 타게팅과 거리 증가, ECCM 스크립트 장착을 위한 Sensor Booster

6.2.2.4. 모듈 배치

모듈을 과부하시켜 성능을 끌어올리는 것을 오버로드라고 하는데 로지스틱스 함선의 실드 부스터/아머 리페어의 경우 성능을 끌어올릴 경우 사이클 시간이 감소하여 같은 시간 내에 더 많은 사이클을 돌릴 수 있게 된다.

오버로드문서에 설명되어 있듯이 모듈을 오버로드하면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옆에 붙어있는 모듈에게도 데미지를 주게 되기 때문에 슬롯이 남거나, 서로 다른 종류의 모듈들을 같은 슬롯에 배치하거나, 오버힛을 할 수 없는 모듈이 같은 슬롯에 배치되어 있을 경우, 각 모듈을 한 칸씩 띄워 같은 모듈이 나란히 배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Scythe의 경우 하이슬롯이 3개로 같은 모듈을 나란히 배치하는 방법밖에 없지만 이 경우는 최끝단 2개 모듈만 오버로드시 가운데 모듈이 열의 영향을 덜 받으므로 효율적으로 열 관리가 가능하고, Augoror의 경우는 하이슬롯이 5개로 보통 리모트 아머 리페어 3개와 리모트 캡 트랜스퍼 2개를 배치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배치가 가능하다.

6.2.2.5. Capacitor Management

로지스틱스 함선을 피팅하면서 가장 주의할 점은 바로 캡 관리(스테이블)이다. 모듈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캡이 스테이블 상태에 있다는 것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듈을 끄지 않고도 무한정 사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함대의 힐업을 담당하는 로지스틱스 함선에는 꽤 중요한 조건이다. 이 캡 스테이블은 상대가 가한 뉴트럴라이저/노스페라투, 오버로드, 추가 로지모듈 가동, 프롭모듈 사용 등 여러가지 요소에 의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로지스틱스 파일럿은 본인의 캡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고 특히 단독형 로지의 경우 컴뱃 캡이 있지 않는 이상 캡이 절대로 고갈되지 않도록 하는게 무조건 중요하다. 캐패시터의 특성상 고갈된 직후는 정말 정말 재충전속도가 느리고, 이때 탱이 뚫려서 어쩔 수 없이 로지를 줘야 하는 경우 다시 낮은 재충전상태로 돌아가는 안좋은 상황이 연쇄적으로 벌어진다.

예외적으로 체인형 로지스틱스 함선은 서로에게 캡체인(Cap Chain)을 하여 캡 스테이블 상태를 만들기 때문에 피팅 윈도우 및 실전에서 캡 스테이블에 대해 신경을 꺼도 무방하나, 특정 상황에서 로지를 저격한 헤비 뉴트(Neutralizer)가 들어오거나 EWAR(특히 ECM 재밍)이 걸려 체인이 끊어질 때 모르고 재타겟 후 로지만 다시 주다가 체인을 신경 안써서 나 또는 아군 로지의 캡이 오링을 찍을 수 있으므로, 본인 함선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한다.

6.3. 로지스틱스 실전 가이드

브로드캐스트와 콜 순서대로 F1 몽키를 수행하면 되는 DPS 파일럿에 비해 로지 파일럿은 순간적인 대처 및 타게팅 수 관리와 프리락(Pre-Lock) 타겟 주시, 돌발사항에 대한 빠른 대처 요구 등 여러가지 능력을 구비해야 하고 임무가 막중하기 때문에 주로 로지 파일럿은 숙련자 또는 로지를 전문으로 하는 인원을 필요로 한다.

마이크로 또는 미니 플릿에서의 로지에 대한 필요도가 매우 낮은데다가, 피해를 입은 아군을 중점적으로 치유하는 전문역할인 만큼 교양스킬/핵심스킬/대처역량 등 깊고 넓은 광범위한 구비사항과 파일럿의 능력을 모두 요구하고, 역설적으로 피해를 입어야 로지를 줄 수 있다는 매우 수동적인 플레이, 공격능력이 낮아 전투에서 직접 느끼는 희열이 적음, 진입장벽이 높음, 집중되는 전자전(ECM)에 대한 피로감, 킬메일을 얻기 어려움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실제 로지 전문 파일럿의 수가 매우 적은 편이다.

6.3.1. 브로드캐스트(Broadcast)의 허와 실

아군 중 누가 로지를 요청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고 바로 타게팅해 줄 수 있는 브로드캐스트는 분명 좋은 기능이 맞다. 그러나, 모든 이브 유저들이 게임에 대해 모두 숙련된 것은 아니다.

아군이나 적군의 스마트밤에 브로드를 다수가 스팸하는 경우도 있고, 실드에 상처가 났다고 프라이머리가 찍힌 것으로 판단해서 브로드를 누르는 경우도 있고, 본인이 맞는 것도 모르고 로지요청도 올리지 않고 F1만 누르다 터지는 경우도 있고, 브로드캐스트의 존재와 사용법을 몰라 음성이나 플릿챗을 통해서 맞는다 아프다를 외치는 경우도 있으며, 플릿 중 서드파티의 난입 상황에서 프라이머리가 다수가 찍히는 경우 또한 있다.

이브를 할 때 정상적으로 정보를 취득하고 플레이한 유저들이나 규모가 있는 코퍼레이션에서 브로드캐스트에 대한 교육을 받을 때 로지 브로드를 안 올려서 죽게 되는 경우는 안 올린 본인 잘못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전투 종료 후 이피션시를 따지는 FC와 맞은 사람을 살려야 하는 로지스틱스 파일럿에게는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다. 따라서, 로지스틱스 파일럿은 브로드는 참고만 하되 브로드를 절대적으로 맹신하지 않고 본인에게 주어진 정보들을 활용해서 유연하게 로지를 주도록 한다.5)

6.3.2. 사이클을 낭비하지 마라!

리모트 실드 부스터 모듈과 리모트 아머 리페어 모듈은 메커니즘이 다르다. 리모트 아머 리페어는 모듈 온 이후 사이클이 끝나면서 아머 로지가 들어가지만, 리모트 실드 부스터의 경우에는 사이클이 시작되면 즉시 실드 로지가 들어간다. 따라서 실드 로지스틱스 함선을 운용할 경우에는 아군의 함선을 락온 후 실제로 데미지를 입는지 확인 후에 리모트 리페어 모듈을 사용하는 것이 사이클의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아머 플릿에서 로지를 주는 경우에는 아군의 함선이 아직 실드에만 데미지를 입었을 경우에는 상대의 DPS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아군의 함선이 곧 아머에도 데미지를 입을 것 같을 때 리모트 리페어 모듈을 돌리는 것이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오버로드 사이클이 열이 매우 빠르게 쌓이는 모듈이 아닌 이상 데미지가 천천히 누적된다는 점을 활용하여, 긴급한 상황에 빠르게 오버로드 후 1~2사이클 로지를 주고 다시 원복하는 식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6.3.3. Propulsion ON? OFF?

로지스틱스 함선의 프로펄전 모듈은 대다수의 플릿에서 AB는 계속 켜두고 MWD는 로지 앵커의 신호에 맞춰 1 ~ 2 사이클 정도를 돌려 다가오는 상대 함대와 거리를 벌릴 때만 켠다. 일반적으로 애프터버너(AB)는 계속 켜놔도 앵커를 벗어나거나 패널티가 없는 반면에, 마이크로 워프드라이브(MWD)는 계속 켜놓는다면 앵커를 벗어날 수도 있으며 시그니처 증가라는 패널티가 존재하기 때문에 타겟도 빨리 되고 더 아프게 맞는다. 특히 MWD의 경우 캡을 대량으로 소모하며 오버로드시 열이 매우 빨리 쌓이는 특징 때문에 끄는 것을 깜빡할 경우 순식간에 캐패시터가 빨려나가거나 모듈이 타버리기 때문에 로지에만 집중하지 않고 본인이 맞는 모듈을 돌리고 있는지, 아군 로지와 LLL의 위치 확인이 주기적으로 필요하다.

6.3.4. 모든 모듈을 한 타겟에 집중하지 않는다.

로지스틱스 함선은 한 함선에 3-4개 정도의 리모트 리페어 모듈을 장착할 수 있다. 그러나 로지 앵커, 또는 로지 콜러(Caller)가 특별한 지시를 내리지 않는 한 현재 로지 요청을 한 아군 함선에 2-3개의 리모트 리페어 모듈만 돌리는 것이 원칙이다. 이는 1개의 리모트 리페어 모듈을 남겨둠으로써 상대의 프라이머리 타겟이 바뀜과 동시에 바뀐 아군 함선의 로지 요청을 보고 1개의 리모트 리페어 모듈을 즉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예외로 무조건 살려야 한다고 별도로 지정한 특수롤(웨버, 링크, 뉴트, 앵커, 태클 등)의 경우는 프라이머리를 벗어나기 전까지 최대한 모든 모듈을 돌리고, 탱킹이 안정화 될 경우에만 로지 모듈을 캡 스테이블로 유지하고, 프라이머리를 완전히 이탈했을 때 오프한다.

6.3.5. 드론은 상황에 맞춰서

대부분의 경우 로지스틱스 함선에는 로지스틱스 드론을 넣지만 드론을 제외하고는 킬메일(Killmail)에 직접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라이트 스카웃 드론을 넣어 침을 바르기도(Killmail Whore) 한다. 그러나 로지스틱스 함선이 아군과 적군을 동시에 락온하고 아군의 함선에 로지를 줌과 동시에 적군의 함선에 드론을 붙이면 아군에게 로지를 제때 못주는 상황이 발생하여 플릿을 전멸시키거나, 잘못하면 아군 블루에게 로지가 아닌 침을 발라서 킬메일에 아군 오사가 박혀 외교문제로 번질 수 있거나 반대로 적 함선에 로지를 먹여버리는 초대형 트롤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PVP 상황에서는 로지에 집중하되 정말 여유가 넘칠 때만 침을 바르는 것이 옳다.

PVE의 경우 시큐리티에 관계 없이 로지스틱스 함선이 드론을 어그레시브(Agressive)로 설정하여 자신을 치는 함선을 자동으로 공격하게 하거나 아군의 DPS함선에 드론 어시스트(Assist)를 설정하여 직접 타게팅을 하지 않아도 랫 침 바르기를 자동으로 가능하도록 할 수 있으나, PVP상황에서는 널섹을 제외하고 시큐리티가 있는 지역에서는 드론 게이트캠핑 플릿에 대한 저격과 시스템 악용 방지 목적으로 드론 어시스트를 통한 침 바르기 킬메일 등재가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로지 파일럿은 킬메일을 먹기 위해 바쁘게 손을 놀리거나, 여유 없이 바쁜 상황이면 그냥 침 바르기를 포기하는 상황이다. 배와 킬메일 자랑이 주가 되는 이브온라인에서 로지 파일럿의 인기를 크게 깎아먹는 원흉.

여담으로, 과거에 로지를 통한 어시스트로 킬메일 등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CCP가 공언했지만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6.4. 오버뷰 세팅

로지스틱스 함선을 운용하는 경우는 같은 플릿의 함선에 로지를 주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간혹 아군의 POS 또는 블루(Blue)의 함선에 로지를 주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를 위해 로지스틱스 함선을 운용하는 파일럿의 경우 오버뷰에 탭을 최소 2개 이상 만드는 것이 좋다. 우선 첫 번째 탭은 기본적으로 DPS 함선을 운용할 때 사용되는 모든 함선이 다 보이는 오버뷰 세팅을 사용하고 두 번째 탭은 아군의 함선만 보이는 오버뷰 세팅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첫 번째 탭의 경우에는 자신이 현재 프라이머리 타겟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는 척도로 사용되며 이는 평범한 플릿전 전용 오버뷰 세팅을 만들면 된다. 두 번째 탭의 경우에는 로지스틱스 전용 탭으로 사용되며 Purple과 Blue만 표시되게끔 설정하여 아군(플릿) 또는 블루(다른 아군 플릿)의 함선만을 볼 수 있도록 설정한다.

로지스틱스 오버뷰 세팅의 예

6.5. 와치리스트(Watchlist)

플릿전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특수 롤 파일럿(FC, 앵커, 로지앵커, 태클, 웨버, 링크, 뉴트 등)들의 현 상태를 락온을 하지 않고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와치리스트이다. 와치리스트에 플릿원을 추가하게 되면 이 파일럿이 현재 같은 그리드(On-grid)에 있는지, 실드/아머/헐의 상태는 어떤지, 로지 요청을 하고 있는지, 피해를 입고 있는지를 전부 확인할 수 있고 이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파일럿이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직접 그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로지스틱스 파일럿에게는 중요한 정보원이 된다.

와치리스트에 등재된 인원 중에서도 특히 최중요 대상은 메인FC 또는 로지FC가 프리락(Pre-Lock) 대상으로 별도로 지정을 하며, 항상 어느 상황에서든 같은 그리드에 존재할 경우 즉각 로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락온을 유지해야 한다.

아래의 예시와 같이 온 그리드 여부와 로지 요청의 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6.5.1. 와치리스트 세팅

로지스틱스 파일럿이 플릿에 참가하고 나서 해야할 첫 번째 행동은 플릿 내 중요한 역할(Role)을 맡은 파일럿들을 찾아 와치리스트에 추가하는 것이다. 주로 플릿 시작 전 인원모집시 FC가 “X up”을 통해 구인하며, 해당 인원을 와치리스트에 추가하면 된다.
역할의 중요도는 다음과 같다.

  • 최우선 (TOP Priority)
    • FC, AAA - 당연히 FC나 앵커가 터지면 큰일난다.
    • Sub FC6), AAA2
    • Logi Anchor
    • Recon(Huginn/Rapier, Lachesis/Arazu) - 레인지 태클러와 웨버. 아마르/칼다리 리콘은 플릿의 핵심 기믹이 아닐 경우 빠진다.
    • Links - 커맨드 버스트 T3C나 커맨드 DD, 혹은 커맨드쉽. 실드/아머 갱부와 스커미시 갱부는 탱킹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
    • Tackle - 인터셉터 파일럿 혹은 인터딕터 파일럿. 정말 잘 죽는데 은근 중요하기 때문에 세이브에 성공하면 매우 이득.
    • Cyno - Cyno Green시 함선의 각속도가 급격하게 줄어드므로 드레드노트의 캐피탈 건으로도 맞고 터질 수 있다.
  • 권장 (Recommended)
    • +/- 2 Logistics 파일럿 - 특히 체인형 파일럿의 경우 현재 걸어야 할 체인의 다음 대상을 반드시 등록한다7)
    • +/- 2 DPS 파일럿

와치리스트에 등록할 수 있는 파일럿 수 15명 제한이 풀렸으나, UI사이즈 및 가시성의 한계로 인해 가급적 중요한 인원만 등록하고 반드시 1명의 여분 분량 공간을 남겨두는 것이 좋다. 이는 아직 플릿전이 익숙하지 못해서 브로드캐스트(Broadcast)로 요청을 하지 않고 플릿 대화창 또는 외부 음성대화 프로그램에서 “나 맞는다, 로지! 로지!” 같은 비명을 내지르는 플릿원을 발견 즉시 와치리스트로 드래그 & 드랍(Drag & Drop)하여 신속한 로지 지원을 주기 위함이며,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플릿이 끝나고 FC나 HQ에게 보고함으로서 재교육의 시간을 주면 된다.

1)
이로 인해 솔로잉은 말할 것도 없고 5인 미만의 마이크로 또는 미니 갱(Gank)이나 스커미쉬(Skirmish) 상황에서 로지 1~2인 끼워봐야 큰 효율도 안날 뿐더러 공격능력이 없는 로지를 끼워 가는 것보단 차라리 로지 자리를 DPS가 채우고 DPS들이 자가 수리(Self-Repair) 또는 체력 총량(Buffer)을 늘리는 피팅으로 탱킹을 보완하는게 동급 또는 더 큰 함급의 탱킹을 뚫을 수 있기 때문.
2)
적의 캡을 뺏어오는 장비, 노스페라투라고도 함
3)
적의 캡을 없애는 장비
4)
체인을 하지 않는 피팅이 불가능한건 아니나 이 경우 다른부분을 많이 희생해야 한다. 그냥 독립형을 쓰는게 나을정도
5)
이 때문에 아예 별도의 브로드를 쓰는 경우도 있다. 적이 자신을 락온하면 오버뷰에 붉은색이 찍히는데 이것의 숫자에 따라 다른 브로드를 쓰는 식이다.다
6)
FC가 프라이머리를 부르지 못할 때 권한을 이어받아 프라이머리를 부르는 역할
7)
내 체인 대상이 재밍/뉴트 등 전자전에 걸렸을 경우, 대상의 다음사람이 정상적으로 캡체인을 받을 수가 없어 캡이 고갈되고, 연쇄적으로 캡이 고갈됨으로서 캡체인이 터질 수 있다. 이 경우 캡체인 로지들은 재밍/뉴트에 걸렸을 경우 콜을 하여 전자전에서 벗어날 때까지 본인을 체인에서 빼고 전사람이 다음사람에게 넘겨주도록 고지해야 한다.
로지스틱스.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3/11/28 19:24 저자 222.114.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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