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포드 파일럿들은 참 복에 겨웠어! 아니, 나 때는 말이야, 퓨어 블라인드나 스테인 같은 번지르르한 무법지대가 따로 없었다고! 파운틴이 끝이었어! 파운틴으로 가야 했다니까! 아리디아로 가든, 아무튼 어느 쪽이든 간에 말이야! 게다가 거긴 블러드 레이더로 들끓었단 말이지! 피를 빼앗겨도 우린 잠자코 있었어. 그편이 나았거든! 다른 대안이라곤 프로비던스로 가는 거였는데 거긴 뇌를 빼앗아가는 산샤 놈들이 있었으니까! 그러니 저 밖에서 멋들어지게 담배나 태우고, 고급스러운 향료 와인이나 홀짝이면서 휘황찬란한 헐크를 타고 채굴을 할 때 이 점을 명심하란 말이야. 겨우 파운틴의 채굴권 좀 얻어 보겠다고 첫째를 황제한테 갖다 바쳤던 게 그렇게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라고! 지금에 감사하면서 살아!
- 누구든 자기 말에 귀를 기울여줄 누군가에게 늙은 탐사자 여스켈드가.
파운틴 영역은 CONCORD의 공식 콜로니화 활동에 처음으로 개방되었던 지역 중 하나로서 애초에는 '항성 간 협력 및 번영의 근원지'의 용도로 마련된 곳이었습니다. 콜로니화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제국의 보호와 지역 내 일관된 권한이 부재하다는 점이 문제로 작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 문제가 드러나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존재감만큼은 분명했습니다. 해적 무리와 강도단들이 정착지들을 하나씩 약탈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지역은 해적단과 강도단의 우두머리들 손에 완전히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 범죄자 소굴은 불법 부스터 산업의 기반이 되었고 오늘날 이곳은 주로 서펜티스 코퍼레이션의 이름하에 신경 부스터 생산지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Imperium 코얼리전 소속의 The Initiative. 가 점거하고 있다. 위쪽/아래쪽으로 조금만 가면 방공이 화끈하기로 유명한 Hostile States 코얼리전/Goonswarm Federation이 있기 때문에 필라멘트를 타고 운 좋게 이쪽으로 왔다면 재미볼 수 있는 리전이다. 물론 INIT 얼라이언스도 방공 스케일은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