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프를 하기 위해서는 현재 함선 최대속도의 75% 이상의 속도를 지녀야만 워프인이 가능하다. 이를 워프 준비속도라고 하는데, 보통 함선의 얼라인 시간이 정지 상태에서 워프 준비속도를 얻기까지의 시간을 의미한다. 하지만 얼라인 시간이 2초가 넘어가면 게이트 캠핑의 타겟이 되기 쉽다. 자연히 함급이 커질수록 로섹과 널섹의 게이트캠핑은 피하기가 더 어려워지는데, 이럴때 클락 모듈이랑 MWD 모듈이 있다면 게이트 캠퍼가 나를 채 락온하기도 전에 워프인해서 캠핑을 빠져나갈 수가 있다.
이렇게 MWD와 클로킹을 이용하기 때문에 마웦클락트릭이라고 부른다. 실제로는 클락을 먼저 사용하기 때문에 클락마웦트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게이트 점프를 하고 게이트 캠핑을 마주했을 때 마웦클락 기술은 다음의 일련과정을 따른다
위의 과정을 따를때 클락을 풀고 워프를 누르자마자 함선은 바로 워프를 하게된다. 실질적으로 얼라인한 시간은 MWD 사이클이 돌고 있던 10초지만, 상대가 나를 락온 가능한 시간은 처음에 클락하기 직전에 0.X초랑, 클락 풀고 워프인하기까지의 0.X초뿐이며 이 시간동안에는 무슨 수를 써도 타게팅이 불가능하다.
기본 | MWD | MWD + Cloak | |
최고속도 | 315 m/s | 2078 m/s | 519 m/s |
얼라인시간 | 4.41 s | 6.27 s | 6.27 s |
위는 카라칼의 각각의 상태일때 최고속도와 얼라인 시간이다. 카라칼의 평상시 워프 준비속도는 315m/s의 75%인 236m/s이다. 얼라인을 시작하고 바로 MWD과 클락을 켰다면 최고속도인 519m/s를 향해 빠르게 가속을 시작하고, 6.27초만에 이상태의 MWD+클락 상태의 워프 준비속도인 389m/s를 넘기게되며, MWD 사이클이 끝나가는 10초쯤에는 500m/s이 넘을 것이다. 이 상태에서 MWD와 클락이 둘다 꺼져서 평상시로 돌아온다면 평상시 워프 준비속도인 236m/s을 훌쩍 넘겼기 때문에 바로 워프가 가능해진다.
단, MWD 사이클이 끝났는데 여전히 클락 중이라면 현재 속도를 급격하게 잃을 것이고 바로 워프가 불가능할 수가 있다. 또한, 질량이 커서 얼라인 시간이 긴 아머 배쉽이나 캐피탈들은 속도가 충분하지 못해 바로 워프는 못하고, 얼라인 노출시간을 줄이는 정도의 효과밖에 보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