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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프 통신사, YC 104년 7월 2일
아도니스 재단에서는 항성간 평화 및 화합의 상징인 아도니스 상의 금년도 주인공을 발표하였다. 은하계의 평화와 협력에 일조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이 상이, 아마르 황제 하이데란 7세에게 수여되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해당 재단의 명칭은, 재단 설립자였던 갈렌테 연방 전 대통령 아도니스 엘라본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대다수에게 있어서 아도니스는 연방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대통령이었다. 집권 당시 젊고 열정적인 지도자였던 그는, 곧 전세계가 곧 전면전에 휘말릴 것처럼 느껴지던 상황 하에서도 제국들을 하나로 단결시키는 데 앞장섰다. 아이도니스는 역사적인 요울 회담의 개최와 콩고드의 설립, 그리고 갈렌테-칼다리 전쟁 이후 양국간 평화 협정을 중재하는데 큰 공헌을 세웠다. (비록 평화 협정은 그의 사망 이후 몇 년이 더 지나서야 체결되었지만 말이다) 그가 남긴 유언장에는 자신의 이름으로 재단을 하나 설립하여 이브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큰 역할을 한 사람에게 상을 주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협력의 정신을 받들어, 재단 위원회는 여러 민족 출신들로 골고루 구성되어 있다.
하이데란 7세는 이 상을 수여받은 최초의 아마르 황제이며, 이러한 결정은 많은 논쟁거리가 되었다. 하이데란의 통치 기간 동안 아마르 제국이 다른 제국들에 대해 좀 더 상냥해졌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현재 제국들 간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좋으며, 현재의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앞으로도 더욱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경우 이는 하이데란 7세 덕분에 가능해진 일이다. 아도니스 상 수여 결정에 반대하는 자들조차도 하이데란이 세계 평화에 일조를 한 지도자라는 점은 부인하지 않는다. 그들의 비판은, 아직도 노예제 및 기타 인권 파괴가 행해지고 있는 아마르 사회 자체에 근거를 두고 있다.
비록 이러한 문제는 모든 자선가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뭔가 크게 바뀌는 것도 없다. 만약 하이데란이 정치적 분쟁 속에서 타협점을 찾아내려 들지 않았다면, 아마 우리는 지금 계속되는 갈등과 전쟁 속에서 살아야 했을 것이며, 셀 수 없는 사람들이 고통을 받아야 했을 것이다. 사실, 수여 결정이 내려진 이후 이브 세계 곳곳에서 보내오는 감사 및 찬사의 수는 비판의 개수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제 하이데란 7세는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평화 및 번영에 있어서 일종의 상징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