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무뢰한. 방랑자. 무엇보다 불가사의한 건 민마타 부족원들은 여러 호칭으로 불리는데, 이들을 실제로 알고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점이다. 나는 계속해서 그 호칭들에 관한 연구를 해 왔고, 어쩌면 생존하는 그 어떤 학자보다도 많은 것을 알아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조차 수박 겉핥기만도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것이다.
- 게르몬 페루시의 여행기
그레이트 와일드랜드는 한때 모든 국가의 골칫거리였습니다. 이곳은 민마타 대항쟁 당시 민마타 게릴라 작전의 본부기지로 사용되었을 뿐 아니라 그와 같은 시기에 아마르인과 조브인이 전쟁을 벌인 장소이기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칼다리는 희귀 광물을 찾기 위해 이 지역에 크게 투자한 적이 있었으나 다른 제국들과 지역 소유권을 두고 갈등이 일어나자 철수하였습니다. 오늘날 이 지역은 해적 소굴과 채굴 시설들이 한데 뒤엉켜 있습니다. 이곳의 점프 경로는 일부 배짱 있는 사람들에 한해서 아직도 지름길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레이트 와일드랜드와 가까운 곳에 고향을 두고 있는 터커 유목 부족이 이곳에서 흔히 목격되는 편입니다.
써커의 자회사들중 하나인 Trust pathner의 홈 스테이션이 있어서 미션으로 돈을벌려고하는 캡슐리어들이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