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치의 북쪽 내륙지역은 미네랄이 상당히 풍부함에도 여전히 음울하고 황량한 지역으로 남아 있다. 밀집된 다른 북쪽 성당과는 달리, 브랜치와 그 이웃 지역 테날은 어느 정도 공간을 확보한 편이다. 베날이라는 구리스타스의 광활한 점령지 뒤편에 위치해 있기에 다른 지역보다 접근이 훨씬 더 어렵지만 말이다. 기이하게도, 접근이 용이하지 않다는 이 특징은 브랜치의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여러 캡슐리어 정권들의 눈에는 이 고립된 요새가 자신들 영토의 강력한 방어 코어를 만드는 데 완벽한 여건을 갖춘 곳으로 비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