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하고 진지한 종족인 민마타인들은 단호하고 독립적인 사람들이다. 그들의 고향행성인 마타(Matar)는 비록 수세기에 걸쳐 무참히 훼손되었지만, 여전히 천혜의 낙원이다.
아마르는 민마타 노예를 사이버 임플란트를 통하여 지배하였다.
민마타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돌보는 능력이다. 그리고 친척들과 가족들이 민마타인의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긴 하지만, 민마타인들은 자신이 속한 씨족(Clan)이나 부족(Tribe)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것을 좋아한다. 씨족 구성원의 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그 구성원들의 활동에 따라 전체 구성원의 수가 결정된다. 대다수의 민마타인들은 한 가지 직업에 종사한다.
행성 내에 사는 사람들은 주로 농업이나 산업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브의 우주를 떠돌아 다니는 나머지 민마타인들은 무역과 해적질과 같은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 과거에 씨족(clan)들은 끊임없이 서로 전쟁을 벌였다. 그러나 이를 통해 민마타인들은 협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각 씨족들은 여전히 스스로의 지역적, 이데올로기적 정체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다른 민족들에 대응해서는 하나의 공동체처럼 행동하게 되었다.
민마타인들의 운명은 끊임없이 부흥과 몰락이 거듭되었다. 한 때는 전무후무한 기계기술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찬란한 제국을 건설하였다. 그러나 그 후로 수세기에 걸쳐 노예생활을 견뎌야 했으며 이국인 주인을 위해서 죽어갔다. 오늘날 대부분의 민마타인들은 자유를 되찾았지만, 강제로 이주되고 흩어진 민마타인들에게 노예생활의 잔재는 여전히 남아있다.
민마타인들은 모든 민족들 중에서도 가장 수적으로 많은 민족이지만, 그들 중 대부분이 사방에 분산되어 있다. 민마타 공화국(the Minmatar Republic)이 공식적 국가이지만 오직 민마타 전체 인구의 1/4만 여기에서 살고 있다. 거의 1/3에 가까운 비율의 민마타인들은 거대한 아마르 제국에서 노예로서 생활하고 있으며, 1/5은 갈렌테 연방에서 거주중이어서, 이는 갈렌테인과 아마르인에게 끊임없는 긴장 국면을 형성하게 하는 강력한 정치적 블록을 만들어내었다. 어떤 공식적 조직에도 가입하지 않은 나머지 민마타인들은 일거리를 찾아 이리저리 떠돌며 세계도처에서 자유민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들 중 상당수는 법의 그늘진 곳을 이용해서 모든 종류의 불법물품을 취급하고 강력범죄를 자주 일으키는 해적, 밀수업자, 마약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브에 존재하는 많은 수의 조직범죄단체들이 민마타인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