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에 추가된 신규 PvP 컨텐츠로, 필라멘트를 통해 진입하는 사이트에서 이루어지는 결투 컨텐츠이다. 함급 제한이 있는데, 이는 일정 기간 유지된 뒤 바뀌게 된다. 현재까지 밝혀진 것으론 T1크루저, T1프리깃, 슬라이서 등 기존의 팩션 워페어 보다 살짝 더 디테일하게 함급 제한을 두고 있다.
사이트 내에 들어가서 승부가 나야 탈출이 가능하다. 따라서 태클모듈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미드의 피팅이 매우 자유로운 편이며, 그동안 태클모듈 달겠다고 포기했던 수많은 피팅들과 미드 고자여서 PvP에 사용하지 못했던 함선들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마웝드 끄겠다고 스크램블러를 다는 경우도 흔하고, 아예 노 프롭모듈 피팅도 시도되고 있다.
난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브에서 제공되는 PvP 컨텐츠중 가장 공정하다고 평가되고 있어 유저들의 호응도가 좋은편이라고 한다. 처음 컨텐츠가 생긴 날 T1크루저로 제한이 걸렸는데, 평균적으로 터지는 양의 7배가 하루만에 터져나갔다고 한다. 다굴당할 위험이 없고, 1:1이 보장되는 환경이라 T1크루저에 빌단위 피팅을 들고오는 괴물도 있을 정도였다.
천정부지로 솟는 피팅비용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자 이후 이벤트에선 모듈이나 임플란트의 메타 레벨도 제한을 가하고 있다. T2도 허용되는 경우가 별로 없고 해적 임플란트도 대부분 허용되지 않는다. 1:1 배틀쉽 격전지에선 수리모듈까지 하나로 제한하기도 하는 등, 제한이 꽤 디테일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