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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렌테|갈렌테 연방]]의 페카누에테 구역에서 파트리에 변방까지 여행하려는 자들은, 오우페리아(Ouperia)라는 명칭의 춥고 인적이 없는 백색왜성 항성계를 가로질러 이동하게 된다. 하지만 이 명칭을 기억하는 자들은 극히 드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성계를 [[/올드맨 스타|노인의 별(Old Man Star)]]로만 알고 있다. | [[갈렌테|갈렌테 연방]]의 페카누에테 구역에서 파트리에 변방까지 여행하려는 자들은, 오우페리아(Ouperia)라는 명칭의 춥고 인적이 없는 백색왜성 항성계를 가로질러 이동하게 된다. 하지만 이 명칭을 기억하는 자들은 극히 드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성계를 [[/올드맨 스타|노인의 별(Old Man Star)]]로만 알고 있다. | ||
- | 항성간 [[/점프 드라이브]] 기술은 꽤 최근에 도입되었다. 옛날에는 어떤 제국이 영토 확장을 하기 위해서는 특정 항성계에 우주선을 보내 [[/스타게이트]]를 건설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었다. 당시 가장 속도가 빠른 건설용 우주선들은 광속의 약 30%로 이동할 수 있었다. 즉 10광년 떨어진 항성계에 도달하려면 약 33년 정도가 걸렸던 것이다. 건설용 우주선의 선원들은 목적지에 다다를 때까지 냉동 수면 상태에서 기나긴 비행을 해야 했다. | + | 항성간 [[:jump_drive]] 기술은 꽤 최근에 도입되었다. 옛날에는 어떤 제국이 영토 확장을 하기 위해서는 특정 항성계에 우주선을 보내 [[/스타게이트]]를 건설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었다. 당시 가장 속도가 빠른 건설용 우주선들은 광속의 약 30%로 이동할 수 있었다. 즉 10광년 떨어진 항성계에 도달하려면 약 33년 정도가 걸렸던 것이다. 건설용 우주선의 선원들은 목적지에 다다를 때까지 냉동 수면 상태에서 기나긴 비행을 해야 했다. |
- | 이후 [[/점프 드라이브]] 기술이 개발되자, 본 함선들 중 몇몇에는 점프 드라이브가 탑재되었다. 더 이상 몇 십년 동안 항해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 우주선들은 매우 구 버전이어서 점프 드라이브 기술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고, 종종 고장을 경험하기 일쑤였다. 노인 다리우스의 건설용 함선도 이 중 하나였다. | + | 이후 [[:jump_drive]] 기술이 개발되자, 본 함선들 중 몇몇에는 점프 드라이브가 탑재되었다. 더 이상 몇 십년 동안 항해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 우주선들은 매우 구 버전이어서 점프 드라이브 기술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고, 종종 고장을 경험하기 일쑤였다. 노인 다리우스의 건설용 함선도 이 중 하나였다. |
[[갈렌테-칼다리 전쟁]]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었던 YC 11년, 갈렌테 건설용 함선 하나가 우페리아라는 명칭의 황폐한 항성계를 향해 이동한다. 그 주변에 위치한 운석 벨트에서는 약간의 수익만들 거둘 수 있었지만, 거기에 만약 스타게이트를 설치하여 페카누에테 구역과 파트리에 변방을 잇는다면 꽤 좋은 무역 루트가 될 것이 분명했다. 해당 우주선은 우페리아로부터 약 12광년 정도 떨어진 빌로레 항성계에서 출발했는데, 예정된 이동 시간은 약 몇 분에 불과했으며 선원은 총 다섯 명이었다. 수 십명의 인원이 필요했던 저 옛 시절과 비교한다면 엄청난 변화였다. 전쟁을 거치면서 발달된 과학기술 덕분에 실제 건설 활동에는 [[:drone]]과 로봇들만이 투입되었고, 대부분의 선원들은 오퍼레이터 혹은 기술자 역할을 수행했다. | [[갈렌테-칼다리 전쟁]]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었던 YC 11년, 갈렌테 건설용 함선 하나가 우페리아라는 명칭의 황폐한 항성계를 향해 이동한다. 그 주변에 위치한 운석 벨트에서는 약간의 수익만들 거둘 수 있었지만, 거기에 만약 스타게이트를 설치하여 페카누에테 구역과 파트리에 변방을 잇는다면 꽤 좋은 무역 루트가 될 것이 분명했다. 해당 우주선은 우페리아로부터 약 12광년 정도 떨어진 빌로레 항성계에서 출발했는데, 예정된 이동 시간은 약 몇 분에 불과했으며 선원은 총 다섯 명이었다. 수 십명의 인원이 필요했던 저 옛 시절과 비교한다면 엄청난 변화였다. 전쟁을 거치면서 발달된 과학기술 덕분에 실제 건설 활동에는 [[:drone]]과 로봇들만이 투입되었고, 대부분의 선원들은 오퍼레이터 혹은 기술자 역할을 수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