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하
오버로드(Overload) 또는 오버히트(Overheat)는 모듈을 과부하시켜 평소보다 더 많은 성능을 뽑아내는 기술이다. 대부분 성능이 올라가지만, 직접적인 성능향상 대신 사이클을 단축시키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액티브 모듈만 가능하며 이중에서도 되는것이 있고 안되는 것이 있다.
일시적으로 성능을 매우 올릴 수 있으므로 극딜이나, 탈출하는데 유용하다. PVP에서는 거의 필수이며, 의외로 PVE 에서도 유용하다.
오버로드는 사용하기 위해선 먼저 Thermodynamics 1레벨 이상 필요하다.
온오프 방법은 다음 세가지 방법이 있다. 편한걸 쓰자
오버로드를 킨다고 해서 모듈이 오버로드된 상태로 작동되는게 아니고, 별도로 오버로드 상태를 온오프 하는것이기 때문에 모듈을 작동하기 전에 미리 오버로드를 켜놓을 수도 있다.91) 그래서 PVP에서는 항상 오버로드를 켜놓는 경우가 많다.
모듈이 작동중일때 오버로드를 키면 다음 사이클부터 적용되며 클로킹중에는 킬 수 없다.
: HUD 체력과 캐퍼시터 사이에 있는 열 게이지
오버로드를 하면 열이 발생하는데 이는 모듈의 내구도를 점점 깍아먹는다. 오버로드를 오래 켜 놓을수록 열이 높아지고 열이 높을수록 모듈의 내구도는 더 빨리 닳는다. 오버로드를 끄면 열은 다시 내려간다. 따라서 오버로드를 켰다 껏다 하면서 쓰는게 내구도가 좀 더 오래간다
모듈의 내구도는 아이콘에서 바로 확인 할 수 있으며 빨간 게이지가 가득 차서 내구도가 0이 되어버리면 모듈은 오프라인 되어버리고 수리 전에는 사용할 수 없다. 모듈이 파괴되서 사라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내구도(HP)와 열로인한 손상(Heat Damage)은 모듈마다 다르다. 애프터버너나 마이크로워프드라이브는 내구도가 매우 빨리 닳는 편 Thermodynamics 스킬로 레벨당 내구도 감소량을 5% 감소시킬 수 있다.
열은 주변 모듈에도 손상을 준다.(오버로드를 하지 않았거나 심지어 패시브 모듈이라도) 주변 모듈이라 함은 피팅창에서 실제 바로 옆 슬롯에 피팅된 모듈을 말한다. 서로 다른 슬롯 라인(하이, 미들, 로우)까지는 열이 전달되지 않는다.
위의 예시는 오버로드할 무기끼리 뭉쳐있으므로 서로 옆에있는 모듈에게 열을 전달하여 전체적으로 더 빠르게 열이 발생한다. 따라서 위보다는 아래처럼 오버로드하는 모듈을 띄엄띄엄 배치하여 모든 모듈에게 골고루 열을 전달하면 내구도 손상 속도를 조금 늦출수 있다.92) 위의 경우에는 가장 오른쪽에 있는 배스티온 모듈 내구도에는 영향이 없지만, 그만큼 터렛 내구도가 더 빨리 깍이고, 아래는 배스티온 모듈의 내구도가 닳지만 그만큼 터렛의 내구도가 조금 느리게 깍인다.
쉽게 설명하면 뜨거운 것 끼리 뭉쳐 놓으면 잘 안식으니 떨어뜨려 놓자는 말이다.
세가지 방법이 있다.
나나이트 리페어는 수리하는 시간도 걸리고, 가격도 리페어샵보단 비싸고, 모듈이 완전히 다 타버렸다면 (내구도 0) 수리가 불가능한 단점이 있지만, 도킹 없이 우주에서 수리가 가능하다는 점 하나만으로 많이 애용된다.
Nanite Interfacing 스킬은 나나이트 리페어 효율을 20% 증가시켜준다. 또한 Nanite Operation스킬은 나나이트 소모량을 5% 감소시켜준다. 나나이트의 가격은 스테이션 리페어샵보다는 비싸지만 그래도 그닥 비싼 편이 아니므로 값을 아끼기보다는, 더 많은 수리량를 들고다닐 수 있다는것에 의미가 있다. 물론 나나이트 인터페이싱 효율의 25%밖에 안되므로 그닥 유용한 스킬은 아닌 편이다.
여담으로 T3 스트래티직 크루저의 함선 스킬 보너스는 Thermodynamics과 마찬가지로 오버로드시 모듈 내구도 감소량이다. PVP에서 오버로드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유용한 보너스이다.